시흥 솔잎향캠핑파크 방문기(사이트 및 명당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은 시흥에 위치한 솔잎향 캠핑파크를 방문하고 추천드리고 싶어서 글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사이트 및 명당도 소개해드릴 테니 캠핑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솔잎향 캠핑파크를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시흥 솔잎향캠핑파크 정보
시흥 솔잎향 캠핑파크에 대한 정보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소 : 경기 시흥시 수인로 2107번 길 52 솔잎향 캠핑파크
이용 시간 : 입실 14:00, 퇴실 PM 12:00
연락처 : 031 - 402 -7732
예약 방법 : 네이버예약(매달 15일 14시 익월 예약 오픈)
시흥 솔잎향캠핑파크 사이트 및 명당
안녕하세요. 오늘은 솔잎향 캠핑파크 사이트별 특징과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명당자리를 소개해드릴게요.
솔잎향 캠핑파크는 총 22개의 사이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장 고지대인 1~8번 사이트, 중간에 위치한 9~17번 사이트, 저지대인 18~22번 사이트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우선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한 18~22번 사이트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장점은 18~19 사이트, 20~21번 사이트는 2 사이트를 동시에 빌릴 수 있어서 최대 인원 수가 8인으로 여러 명이 방문하시기 용이합니다. 위쪽보다는 프라이빗하다는 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은 차량이 진입이 불가하여 짐을 옮기기 불편하다는 점과 뒤쪽은 높은 돌벽으로 막혀있고 정면은 비닐하우스들로 인해서 뷰가 원활하지 않다는 것과 관리동과 거리가 멀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두 번째로 9~17번 사이트는 중간높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데크와 파쇄석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전 사이트가 최대 4인입니다. 장점으로는 차량진입이 용이하고 관리동의 접근성이 좋다는 점입니다. 뷰는 위쪽으로 입구를 하실 경우 나무숲이 보이지만 사람들이 다니는 도로이며 1~8번 사이트에서 마주 볼 수도 있어서 프라이빗한 느낌은 떨어집니다.
아래쪽으로 입구를 향할 경우 프라이빗함은 느끼실 수 있지만 높이로 인해서 철창과 나무들로 막혀 있는 관계로 다소 답답한 느낌의 뷰를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다녀온 15번 사이트의 정면뷰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1~8번 사이트는 1, 2번 사이트는 동시예약이 가능하며 최대 8인까지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3번 사이트는 글램핑이며 최대 4인까지 가능합니다. 4~6번 사이트는 파쇄석과 데크로 구분되며 최대 4인까지 가능합니다. 7, 8번 사이트도 동시예약으로 8인까지 가능합니다.
이 중 제가 명당으로 생각하는 사이트는 5번 사이트입니다. 1~8번 사이트는 전체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어서 정면을 바라볼 경우 탁 트인 하늘과 산을 바라보실 수 있으며 후면으로 바라볼 경우 나무숲을 볼 수 있고 프라이빗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제가 5번을 추천하는 경우는 캠핑의 경우 최대 4인으로 오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중간에 위치하며 뷰와 관리동과의 접근성이 가장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각자 인원수와 취향에 맞춰서 오시면 좋지만 예약이 힘든 관계로 가능하다면 5번 사이트를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시흥 솔잎향캠핑파크 방문기
이제 본격적으로 제가 솔잎향 캠핑파크에서 어떻게 캠핑을 즐기고 왔는지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성인 남성 4인으로 방문을 했으며 오전 일정으로 인해 다소 늦은 시간인 오후 3시에 도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캠핑 준비를 마치고 음식을 준비하거나 식사 중이었습니다. 저희도 얼른 텐트를 치고 짐 정리를 마친 후 오후 4시쯤 캠핑 준비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식사를 하기 전 샤워를 하기 위해서 관리동에 있는 샤워실에서 샤워를 하였습니다.
샤워실은 화장실 안쪽으로 준비되어 있으며 탈의실과 샤워실이 구분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캠핑장이 오픈한 지 1년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화장실과 샤워실 시설이 매우 깔끔하고 관리가 잘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샤워실은 최대 4인이 씻을 수 있었으며 물 온도나 수압도 좋아서 기분 좋게 씻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먹부림을 시작하기 위해서 준비를 하였습니다. 우선 고기와 함께 먹을 채소를 씻고 햇반을 돌리기 위해서 개수대를 방문했습니다. 개수대도 엄청나게 깔끔해서 너무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다녀본 곳 중 시설이 가장 깔끔한 곳이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먹부림을 하기 위해서 준비한 음식들을 차리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우선 오산시장에서 구매한 곱창전골과 푸드장에서 구매한 삼겹살을 그리들에 구워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오산시장에서 구매한 곱창전골인데 3인분을 포장해 왔습니다. 양도 많지만 다양한 부위들과 야채들이 있어서 다채로운 식감과 맛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게다가 국물은 마늘이 많이 들어가서 느끼하지 않고 얼큰한 맛이 나면서 캠핑의 첫 식사로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곱창전골과 함께 삼겹살도 구워서 먹어보았습니다. 저희가 애정하는 사이트인 푸드장에서 구매한 삼겹살로 두툼한 두께로 인해서 육즙이 넘치고 식감도 쫄깃하고 부드러워서 자주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함께 간 일행이 챙겨 온 묵은지를 삼겹살 기름에 구워서 함께 먹어보니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포스팅을 하면서 다시 보니 군침이 싹 돌면서 괴로웠습니다... 잘 구워진 두툼한 삼겹살과 고깃기름에 구운 묵은지의 조합은 말로 설명하지 못할 정도로 최고였습니다. 이 맛을 위해서 빨리 다음 캠핑을 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아직 허기진 저희에게는 비장의 무기인 양꼬치가 남아있었습니다. 역시나 푸드장에서 구입하였으며 이미 여러 번 시켜 먹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잘 구워진 양꼬치를 쯔란양념에 찍어서 먹으면 양 특유의 향기와 함께 육즙이 나오며 쯔란소스의 향신료 향이 어우러지며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양꼬치는 살짝 배가 부르더라도 작은 크기로 인해서 부족한 술을 채우며 먹을 수 있는 최고의 술안주가 되어주게 됩니다.
이제 배가 불러진 저희는 소화를 시키기 위해서 캠핑장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낮에도 이쁜 곳이었지만 저녁이 되면서 어두운 배경에 캠핑장에서 볼 수 있는 따뜻한 느낌의 조명과 불멍을 하는 분들이 어우러져서 아름다운 저녁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약간의 산책을 마치고 텐트로 복귀한 저희는 마지막 먹부림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마지막 메뉴는 차돌박이와 라면이었습니다.
차돌박이도 푸드장에서 처음 구입해 보았으나 약간은 실망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고기가 살짝 질긴 느낌이 있어서 배가 부른 점을 감안하더라도 크게 맛있다고 말할 수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삶아 먹는다면 더욱 맛있을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에게는 비장의 무기인 라면이 있었으므로 큰 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평소에도 라면을 좋아하는 는 편이지만 캠핑만 오면 라면을 더욱 맛있게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밖에서 먹는 라면의 맛은 웬만한 음식들도 이기기 힘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맛있게 라면을 먹으며 마지막 먹부림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캠핑의 마무리이자 꽃은 역시 불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도 식사를 마치고 잠들기 전 불멍을 하며 이야기를 하고 캠핑의 마무리를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게다가 함께 간 일행이 직접 핸드드립 커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어줘서 더욱 낭만적인 불멍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난 저희는 캠핑장을 떠나기 전 조식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조식 메뉴는 바로 따끈한 햇반과 함께 맛있는 소시지와 계란프라이를 곁들여 먹었습니다. 가장 간단하지만 그만큼 보장된 맛이었습니다.
따뜻한 밥과 함께 소시지를 한입 먹으면 단짠의 맛이 느껴지며 고소한 계란프라이까지 곁들이면 맛있는 조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전날 먹지 못한 어묵과 김치를 함께 끓여서 김치어묵탕으로 국물을 만들어서 먹으니 든든하면서 맛있는 한 끼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조식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한 후 잠시 휴식을 취한 뒤 퇴실 시간에 맞춰서 텐트 및 짐 정리 후 퇴실 시간이 12시에 맞춰서 캠핑장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시흥 솔잎향캠핑파크 총평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솔잎향캠핑파크는 강추하고 싶습니다. 저도 기회가 된다면 솔잎향캠핑파크를 다시 방문할 예정입니다. 다음번에 방문한다면 제가 개인적으로 명당이라고 생각한 5번 사이트를 꼭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단점이 느껴지지 않았으며 크게 불편한 점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우선 큰 도로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차량을 끌고 가게 되면 접근성도 매우 좋은 편입니다. 큰 도로에서 불과 3~5분 사이에 있어서 도로가 매우 깔끔합니다.
물론 이는 장점이자 단점으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도로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보니 늦은 시간에도 차량들이 다니는 소리가 잘 들리는 편입니다. 그래서 캠핑장을 방문하면 인원수대로 이어 플러그를 제공해 주십니다. 개인적인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저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잠들 수 있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신규로 지어진 캠핑장답게 시설들이 너무나 깔끔하고 관리가 잘 되어서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아마 가족분들이 운영을 하시는 것 같은데 제가 직접 보기에도 자주 화장실과 개수대를 청소하며 잘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주차의 경우도 본래 2대 이상일 경우 추가비용을 받고 있으나 캠핑장 입구 앞 길가에 주차를 하면 추가로 비용은 받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점은 성인 4~8인이 방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희는 고정 멤버인 3명과 게스트로 1명씩 초대해서 4명으로 캠핑을 자주 가는 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캠핑장이 성인은 최대 2인까지로 제한하고 있어서 방문이 힘들었습니다. 근교에 4명이서 방문할 수 있는 캠핑장을 찾게 된 것만으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단점이라고 하면 예약이 힘들다는 점인데 이는 인기 있는 캠핑장의 숙명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시흥에서 캠핑장을 찾으신다면 꼭 솔잎향캠핑파크를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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